부·울·경, 콘텐츠산업 시장도 ‘하나로’

입력 2021-09-09 17:12

부산과 울산, 경남이 콘텐츠산업 시장을 확대를 위해 손잡는다.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 훈풍 속에 지역에 국한됐던 콘텐츠 산업 시장을 동남권으로 확대해 활성화하겠다는 방안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9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산업 시장을 동남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울경 콘텐츠산업 지역 거점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동남권의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부울경 콘텐츠산업 분야의 교류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기획·운영, 동남권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 공동 수립 및 합동 연구조사 시행을 추진한다.

또 정책 동향에 대한 공동대응 및 세미나·포럼 개최, 보유 인프라의 연계 활용 등을 통한 기관 상호협력 증대, 기타 각 기관 콘텐츠산업진흥 사업의 공동 추진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한다.

이인숙 진흥원장은 “동남권 통합과 연대의 시대를 맞아 콘텐츠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남, 울산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동남권 콘텐츠산업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