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향기 나는 ‘컬러풀대구이야기’ 사진전 개최

입력 2021-09-10 07:00
대구시가 대구시민들의 이야기를 취재해 제작하는 컬러풀대구이야기.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0·11일 동대구역에서 ‘컬러풀대구이야기 사진展’을 개최한다.

컬러풀 대구 이야기는 대구시가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하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취재(인터뷰)해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대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남 좋은 일 하는 사람들’ 등 9개의 주제를 통해 대구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116번의 헌혈, 열혈 헌혈러 박종원님’의 이야기로 시작해 11월 말까지 제작되는 총 30편의 컬러풀 대구 이야기는 대구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대구 사람들의 이야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랑하는 가족, 지인들과 가까이하지 못한 시민들의 마음에 위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40년차 베테랑 봉사원 우영순님’ ‘한 지붕 네 가족 김종수님’의 글 등에는 이미 감동 받았다는 내용의 댓글들이 잇따라 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의 인터뷰 사진 등 콘텐츠를 편집한 컬러풀대구이야기 사진전은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도 컬러풀대구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이 만나고 싶은 대구사람’ 추천, SNS 구독 등 이벤트를 진행해 대구의 이웃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컬러풀 대구라는 브랜드 슬로건 같이 대구는 다양한 기회, 다양한 즐거움이 있고 다양한 매력을 지닌 시민들이 많다”며 “비대면이 일상이 된 지금 시민들의 다양한 스토리가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