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안전성검사 항목을 139가지 늘리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기존 293항목에 139항목을 추가, 최대 432가지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화된 안전성검사는 재배지 선정 단계부터 토양 관리(2년), 인삼 재배 기간(6년) 등 제품이 나오기까지 8년 동안 7차례 실시한다.
KGC인삼공사는 국제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유해물질 중 하나인 유기염소계 성분이 1㎏당 0.01㎎이라도 검출되면 계약재배에서 제외한다. 인삼이 자라는 6년 동안에도 1년근 묘삼부터 6년근 인삼까지 지속적인 생육 관리, 품질관리, 안전성 관리를 이어간다.
KGC인삼공사는 인삼의 유해성분 허용치를 정부기준보다 30% 이상 엄격히 설정해 놨다.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제품으로 만들지 않는다. 박채규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강화된 안전성 검사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정관장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