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묘·봉안시설 등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병원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접촉 면회는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에 허용한다.
행정안전부는 1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추석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관계기관별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간 간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기상·주요 사고대처·교통상황 등을 매일 점검한다. 또한 각 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한 현장점검 실시,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등 방역관리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명절에 이용이 많은 시설의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시 성묘·봉안시설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도록 온라인으로 추모·성묘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병원은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접촉 면회는 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만 허용한다.
연휴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차질없이 운영한다. 코로나19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은 상시 운영하며,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가 유지된다. 또 문을 여는 병원·약국의 운영시간 안내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7~22일 특별교통대책 수립 및 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안전과 방역을 강화한다. 추석 대이동에 대비해 철도·항공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교통량을 분산해 도로 혼잡을 해소한다. 고속도로 휴게시설 내에서 취식은 금지하고, 철도역사 출발·도착 동선을 분리한다. 공한 내 검사센터도 운영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