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 가능…시스템 개선 중

입력 2021-09-09 14:54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보건당국이 추석 이후 잔여 백신으로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9일 브리핑에서 “잔여 백신 활용을 높이기 위해서 SNS 잔여 백신 당일예약시스템으로 2차 접종을 당겨서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준비 중”이라며 “시행에 시간이 걸리므로 잠정적 추석 이후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앞당길 것이냐는 물음에는 “접종 간격 조정은 현재로선 9월에서 10월까지 백신 수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1차 접종 때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이 2차로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