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기독교 대학인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는 7일 서울 종로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에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양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대학은 총회 소속 선교사와 목사가 입학할 경우 소정의 장학금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총회 교육 프로그램을 이 대학 학점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월드미션대 임성진 총장은 “목회자와 선교사 연장 교육과 필요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교회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월드미션대는 1989년 LA 동양선교교회 고 임동선 원로 목사(2016년 9월 작고)가 설립했다.
학부에 기독교사역학과와 기독교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등을 두고 있다.
대학원 과정으로 목회학(M.Div.)과 신학, 상담심리학, 예배학, 글로벌리더 석사와 목회학 및 교회음악학 박사 과정(D.Min) 등이 있다.
교육은 한국어로도 진행한다.
이 대학은 2013년 북미주 신학대학원협의회(ATS ; 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정회원 인준을 취득했다.
ATS는 하버드, 예일, 풀러, 아주사, 탈봇 등 주요 신학 대학원들이 가입된 북미주 학력인증기관이다.
한국과 미국 26개주를 비롯 전 세계 30개국에서 이 대학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