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자가진단 앱 해킹 혐의 고교생 덜미

입력 2021-09-09 11:45
국민DB

대구경찰청은 교육부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해킹해 자가진단 참여 알림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한 혐의(정보통신법 위반)로 고교생 A군(16)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앱이 외부 공격을 받은 것 같다는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받아 이 사건을 조사했다. 지난 7월 ‘자가진단 드가자’ 등의 알림문자가 학생들에게 발송되면서 해킹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대구 동구에 있어 대구경찰청이 수사를 맡았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군을 특정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조만간 A군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