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KOREA 주도 주요 13개국 수소산업 협회 대표 공동의향서(LOI) 체결

입력 2021-09-09 10:20 수정 2021-09-09 16:12
)H2KOREA 문재도 회장(중앙)과 12개국 수소 대표 협.단체장들이 LOI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2KOREA제공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9월 9일(목) 민간 중심의 수소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주요국 수소산업협회와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Global Hydrogen Industrial Association Alliance, 이하 GHIAA)’ 발족을 위한 공동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를 통해 체결한 의향에서는 H2KOREA를 포함한 주요국을 대표하는 13개 수소산업협회가 참여하여 GHIAA 발족의 필요성, 국가별 수소산업 동향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는 등 협력 플랫폼 기반을 담고 있다.

<참여국(협회): 한국(H2KOREA), 유럽(Hydrogen Europe), 미국(FCHEA), 호주(AHC), 캐나다(CHFCA), 프랑스(FH), 노르웨이(NHF), 영국(UK HFCA), 스페인(AeH2), 네덜란드(NWBA), 칠레(H2CHILE), 중국(IHFCA), 싱가폴(HFCAS)>

GHIAA는 앞으로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2022년 중 정식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며,
민간 중심의 교류 플랫폼, 데이터 허브 구축과 더불어 국제 수소산업 협력·지원 기반을 마련하여,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수소 산업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H2KOREA는 GHIAA 공식 발족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국 지위를 확고히 하고, 한국의 수소관련 중소·중견 기업들의 국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국 정부·기업 중심의 협의체와 IEA, IPHE 등 국제기구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 및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고 있으나,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및 국제기구의 정책 방향뿐만 아니라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산업 확대·발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민간 중심의 산업협력 강화를 통한 수소경제 이행 및 수소산업 확대를 위해 각국을 대표하는 수소산업협회들과 협력하여 입체적·효율적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이번 공동의향서 체결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수단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견고한 정부와 민간의 파트너십 구축 지원 및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민·관 차원의 수소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GHIAA를 통해 산·학·연 간 소통을 촉진하고, 국제협력 시너지를 창출하여 글로벌 수소경제 조기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의향서는 수소경제 조기이행 및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 수소산업 협력 활동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하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GHIAA 공동의향서(LOI) 주요내용 >

❶ 각 국가의 수소산업 관련 정책‧규제‧산업‧보급 관련 정기적 정보 교류 추진
❷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 발굴·추진
❸ 각 국의 민간수소협회 간 정기 교류회 주최 및 참여를 통한 교류 활성화
❹ 2022년 하반기 정식 발족 전까지 H2KOREA를 임시 사무국으로 지정

호임수 기획위원 is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