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해외 플랫폼과 손잡고 전세계 160여개국 서비스

입력 2021-09-08 17:10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티빙은 웹툰 원작 오리지널 콘텐츠 ‘유미의 세포들’이 라쿠텐 비키 등 해외 플랫폼과의 계약을 통해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160여개국에 서비스된다고 8일 밝혔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포스터. 티빙 제공

세포들과 함께 성장하는 직장인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유미의 세포들’은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만들어진다. 제작에는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의 드라마를 연출한 이상엽 감독,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W(더블유)’를 쓴 송재정 작가, ‘그 남자의 기억법’과 ‘스무살’을 쓴 김윤주 작가 등이 참여했다. 주인공 유미 역은 배우 김고은이 맡았다. 드라마는 오는 17일 티빙과 tvN에서 국내 첫 공개된다.

드라마의 기획과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드래곤 조문주 CP는 “‘유미의 세포들’은 글로벌 인기작들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인기 웹툰 원작의 만남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유미가 사는 현실 세계와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지는 머릿속 세포들의 세계가 동시에 펼쳐지며 공감과 신선한 재미를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혜정 티빙 콘텐츠사업국장은 “이번 성과는 올해초부터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콘텐츠 투자를 강화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차별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