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우주’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5만 돌파

입력 2021-09-08 16:33

SK텔레콤의 구독 상품 ‘T우주’가 출시 일주일만에 가입자 15만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T월드, 11번가 등 셀프 가입 채널과 SK텔레콤 대리점 유통망 등 다양한 가입처에서 전 연령에 걸쳐 고른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가입자의 연령은 20대가 19%, 30대 33%, 40대 29%, 50대 이상 19%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가입 채널별로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은 70%,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가입이 30% 수준이었다. 특히 11번가와 T월드 등 웹·앱을 통한 셀프 가입 채널의 경우 20~30대 비중이 60% 이상이었다.

SK텔레콤이 아닌 다른 통신사의 가입자 비중도 30% 수준이다. SK텔레콤은 타 통신사 가입자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18개 제휴처의 구독 상품을 선택형으로 제공하는 패키지 사품 ‘우주패스 all’ 가입자들은 배달의민족 파리바게트 스타벅스 등 먹거리와 쇼핑 서비스를 많이 선택했다.

우주패스 기본 혜택인 11번가와 아마존은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11번가의 해외직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출시 후 일주일간 전월 동기간 대비 3.5배 이상 성장했다.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구매고객의 페이지뷰도 기존 11번가 구매고객보다 4배 더 높다.

SK텔레콤은 한 달 내에 배스킨라비느 보틀웍스 사운드짐 등 새로운 제휴사를 추가할 예정이다. 100여개 제휴사와 추가 협의 중으로 앞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더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