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직 전격 사퇴…“모든 것 던져 정권재창출”

입력 2021-09-08 15:51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중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저는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정권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과 호남 그리고 서울 종로에 제가 진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전격 사퇴는 지난주 충청 순회경선에서의 충격적 패배를 극복하고, 투표가 진행중인 64만여명의 1차 선거인단 표심을 되돌리기 위한 극단적 처방으로 보인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