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미니와 취업뽀개기👊] 위기의 이연걸과 유역비

입력 2021-09-09 00:02

안녕하세요! 국민일보의 귀요미 마스코트 꿍미니입니다.
매주 두 번씩 시사 상식 키워드를 배달해드려요!
같이 시사 공부하고 취업도 뽀개자구요👊
그럼 이번 9월도 모두 힘내요!


‘역선택 방지’?

최근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역선택 방지 조항’이 뜨거운데요.
여권 지지자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해 경쟁력이 약한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홍준표 의원이 현재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높아 역선택 방지 조항에 반대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럼 역선택 방지가 잘 설명된 기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국민일보 2021.09.06)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일반 여론조사 100%’로 진행할 계획이던 1차 컷오프 투표에 ‘당원투표 20%’를 반영하고,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국민일보 2021.09.07)
“그러나 여론조사 문항의 세부적인 문구를 놓고 또다시 첨예한 캠프 간 대립이 예상된다. 특히 여권 주자와의 1대 1 가상대결 방식의 본선경쟁력 문항은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입된 전례가 없다. 전례가 없었던 만큼 각 캠프의 유불리 계산과 수 싸움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역선택 방지조항 관련 갈등은 일단 봉합된 상태입니다. 다만 여론조사 세부 문구를 어떻게 넣을 것인지 또 갈등이 예상되는데요.
역선택 방지조항 방어에 성공한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가 될 것인지, 그럼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경선에서 승리할 것인지
경선 끝까지 한번 지켜보자구요!


이연걸(왼쪽)과 유역비(오른쪽).

‘정풍운동’?

정풍운동은 과거 마오쩌둥이 전개한 ‘당원 쇄신운동’인데요.
이런 움직임이 시진핑 시대 중국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습니다. 나름의 ‘블랙리스트’라고 할 수 있죠.
중국 당국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을 금지하고 연예인 팬덤 문화를 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풍운동 관련 기사도 한번 짚고 넘어갑시다!

(국민일보 2021.09.06)
“이에 따라 방송국 블랙리스트를 만들 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는지 뿐만 아니라 정치적 소양, 사회적 평가 등이 반영된다. 정치적 입장이 불분명한 사람은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다. 문제 있는 연예인을 골라내는 수준이 아니라 공산당이 대중문화를 통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방송업계 종사자에 대해서도 ‘마르크스주의 언론관과 문예관 교육을 심화·전개한다’고 규정했다.”

(국민일보 2021.09.03)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투표 환경을 엄격하게 관리해 경연장 밖에서 이뤄지는 투표를 금지한다. 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들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온라인에서 몰표를 던지는 등의 빗나간 팬덤 문화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연걸과 유역비가 '정풍운동'의 타깃이 된 이유는 '외국 국적의 연예인'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실제로 이연걸의 국적은 싱가포르, 유역비의 국적은 미국인데요.
중국은 현재 K팝 아이돌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의 팬클럽까지 규제에 나선 상황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원활한 중국 활동이 어려워지진 않을까 걱정이 많은 상황입니다.

<오늘의 퀴즈>

00운동은 1940년대 중국공산당이 당내 잘못된 풍조를 바로잡는 것을 골자로 펼친 정치운동이다.

(1) 장풍 (2) 정풍 (3) 미풍 (4) 강풍

정답은 다음 호에 공개됩니다( ͡° ͜ʖ ͡°)


한은진 인턴기자

[꿍미니와 취업뽀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