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용우 특별한 25년 강동아트센터 24일 공연

입력 2021-09-08 15:19

문화예술 콘텐츠 기업 ㈜예술숲(대표 김면지)이 삶을 노래하는 소리꾼 김용우의 특별 공연을 추진한다.

김용우는 국립국악고등학교, 서울대 국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를 거친 정통 국악인이자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로 대중을 사로잡아 전통예술계에서 최초의 팬덤을 탄생시킨 스타 소리꾼이다.

2016 KBS국악대상 종합대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12가사 이수자이기도 한 그는 인생의 절반을 우리 음악과 함께했다.

특히 전승 맥락이 끊겨 잊혀져가는 각 지방의 토속민요를 직접 채집하고 복원하여 그 맥을 잇고 대중에게 널리 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다수의 방송 활동과 꾸준한 앨범 발매, 지치지 않는 창작활동은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늘 정진하는 그의 예술적 자세와 행보를 보여 준다.

이번 공연을 기획 제작한 예술숲 김면지 대표는 “소리꾼 김용우 그의 음악 여정은 늘 새로운 도전이었고 그 누구보다도 앞서갔다. 그리고,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Include 라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그가 도전한 다양한 음악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한국의 민요(Folk.K)를 포함(#Include)하고 담고 있었다. 바로 이것이 소리꾼 김용우를 대변하는 수식어이자 그의 정체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에서는 ‘잇고, 엮고, 풀다’라는 세 가지 주제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지는데 그의 음악적 삶의 궤적을 돌아보고 미래를 마주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는 김신원, 김백찬, 박경훈 세 명의 젊은 작곡가와 김용우의 케미가 폭발하며 새로운 색깔을 보여주는 신곡이 발표되는데 낭만, 희망, 청춘을 주제로 세대를 넘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리꾼 김용우는 “코로나 19로 지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이 되는 무대를 선사하고, 언제나 나의 음악을 빛내주는 동료들과 긴 세월 나와 함께 걸어 준 고마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진심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4일 오후 7시 강동아트센터 한강에서 열리는 <#Include 소리꾼 김용우의 특별한 25년> 공연은 예술숲 주최·주관,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티켓은 각각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예술인 패스 30% 할인, 장애인/유공자 50% 할인, 청소년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