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로 나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오월 영령을 참배하며 “광주 정신을 이어받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심 의원은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에 있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대선 출마의 뜻을 전하며 방문록에 이같이 적었다.
그는 “오월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전환의 정치로 위대한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심 의원은 민주의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한 뒤 오월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참배단으로 이동했다. 이어 분향·묵념을 하며 오월 열사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광주를 찾은 그는 학동참사시민대책위를 만난 뒤 광주시의회에서 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캐리어노동조합과 인사를 하고 재개발비리공동대책위, 첨단전환마을에너지카페 등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