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광주 정신 잇겠다” 대선 출마의 변

입력 2021-09-08 11:23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한 뒤 돌아가고 있다. 뉴시스

대선주자로 나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오월 영령을 참배하며 “광주 정신을 이어받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심 의원은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에 있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대선 출마의 뜻을 전하며 방문록에 이같이 적었다.

그는 “오월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전환의 정치로 위대한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작성한 방명록.

심 의원은 민주의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한 뒤 오월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참배단으로 이동했다. 이어 분향·묵념을 하며 오월 열사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광주를 찾은 그는 학동참사시민대책위를 만난 뒤 광주시의회에서 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캐리어노동조합과 인사를 하고 재개발비리공동대책위, 첨단전환마을에너지카페 등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