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7일 하루 동안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은 5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6.6% 수준이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57만3321명, 접종 완료자는 42만1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132만3194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1%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70.9%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647만7077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6000명, 모더나 247만441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28만9676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42만18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6만1615명, 모더나 13만5121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1762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1804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880만7546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36.6%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2.6%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86.6%, 화이자 23.2%, 모더나 15.8%, 얀센 96.2%다.
지난 이틀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8165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4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223건, 사망 18건이 신고되었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