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잃었던 유튜버 부부 임신 “셋째 표현 감사하다”

입력 2021-09-07 17:23
유튜버 '비글부부' 가족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비글부부’로 활동하는 부부 유튜버(하준맘, 하준파파)가 초음파 사진과 함께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준맘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동안 인스타그램을 켜지도 못할 만큼 몸이 너무 쳐지고 속이 안 좋아서 누워만 있었는데 얘 때문이었다”면서 초음파 사진을 들고 있는 하준파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유튜버 '비글부부'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인스타그램 캡쳐

그러면서 하준맘이 “어릴 적에 부모님께서 손만 잡고 자도 아이가 생긴다고 했는데 진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하준파파는 “손만 잡아도 생기긴 하네. 블루투스 베이비”라고 댓글을 달았다.

3월 말 출산 예정인 아기의 태명은 ‘큐티’라고 했다. 하준맘은 “귀여운 사람을 뜻하는 큐티와 매일 기도와 묵상하는 QT 두가지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부는 지난해 6월 심장마비로 둘째 아들을 갑작스레 잃었다. 아픔을 딛고 새로운 생명이 찾아온 것을 알리자, 인스타그램에는 수많은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에 하준맘은 “셋째라고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축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감격했다.

박채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