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치매안심마을 확대

입력 2021-09-07 15:54
국민DB

대구 북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더욱 치밀한 치매 안전망 확보를 위해 치매안심마을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칠성동, 침산3동, 복현2동, 대현동, 태전1·2동, 구암동, 관음동 8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한 데 이어 올해 노인인구 수와 고령화율을 고려해 노원동, 산격1동, 무태조야동, 읍내동 4개 마을을 신규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한다.

오는 17일까지 각 마을별 지역주민,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주민주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온·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각 마을 운영위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며 마을의 특성에 맞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치매극복 선도기관, 치매안심가맹점을 모집한다.

북구 관계자는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치매안심마을 운영으로 치매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