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e스포츠교육원은 e스포츠 게이밍 인력양성과 e스포츠 직무분야 교육 운영을 위한 전문교재 개발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e스포츠교육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다.
교재개발은 국내 e스포츠 전문 교재 부족현상을 덜기 위한 것이다. 교육원은 e스포츠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향후 표준교재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교재 표준화 과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e스포츠산업교육플랫폼’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초급, 중급)와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1종), 게임크리에이터, 게임방송 운영을 위한 5종을 대상으로 개발한다.
전문교재 개발 희망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대 홈페이지에서 개발계획서를 직접 내려받아 오는 9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최종 개발자 선정 결과는 9월 15일 개별 통보된다. 분야별 500만원의 개발비용이 지원되는 데 교재개발기간은 9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개발된 교재는 2022년부터 광주e스포츠교육원 공식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단위학교의 e스포츠관련 훈련 교재로 사용한다.
이스포츠교육원 관계자는 “표준화된 전문교재를 만들어 e스포츠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