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추석에 산림조합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하세요”

입력 2021-09-07 11:24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산림조합 관계자들. 산림청 제공

산림조합이 코로나19로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벌초 대행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조합은 산림분야 전문 작업단을 통한 벌초대행과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 묘지 조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벌초대행 비용은 묘소 1기 당 평균 8만5000원(5만~15만원)이며 묘지의 위치·면적, 작업내용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서비스 이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조합은 공급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는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대행 수수료를 산정했다. 또 GPS와 묘지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한 작업 이력관리, 벌초작업 전·후사진 전송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전문적인 묘지·산림 관리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걱정 없는 추석 명절을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