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재개한 부산시티투어 버스…2일권 신규 출시

입력 2021-09-07 10:59
부산역 앞에서 관광객을 기다리는 시티투어버스.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 데 이어 관광객들의 부산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2일권을 신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껏 부산시티투어 버스는 승강장마다 자유롭게 타고 내리는 순환형 방식의 단일권과 1일권만 판매해 왔다.

이번에 새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2일권을 이용하면 티켓 한 장으로 개방형 2층 버스를 타고 해운대 방향 레드라인과 태종대 방향 그린라인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2일권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인 여행객이나 2박 3일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를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더 오랫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코로나19 감염병에 안전한 버스 환경을 조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2층 버스에 무인 자동방역기를 도입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기준에 맞춰 정원의 50%만 탑승해 운행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