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입력 2021-09-06 19:45
부산도시공사 본사 전경. 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부산지역 공사·공단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도시공사가 유일하다.

행안부의 2021년(2020년도 실적) 경영평가는 기존의 재무적 성과나 효율성 위주의 평가를 대신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코로나19 대응’에 중점을 뒀다.

공사는 시민 중심 경영, 공적 기능 강화라는 경영전략을 토대로, 부산시민과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경영혁신을 추진해 온 노력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대시민 지원 실적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긴급 주거재난지원금(10억원)을 전국 최초로 지원하고 마스크를 24만개를 전달한 사례와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임대상가 및 임대공장 임대료를 50% 감면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매입 지원사업에 136억원, 생활형 SOC 지원 사업(주민복지시설 건립사업)에 105억원 등 지역 내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43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박준우 사장 직무대행은 “부산도시공사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부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