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오는 8~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수소 생산·활용 비즈니스 역량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두산은 ㈜두산 퓨얼셀파워BU,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해 트라이젠(Tri-gen)과 발전·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수소드론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 퓨얼셀파워BU는 10㎾ 건물용, 1㎾ 주택용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를 전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10㎾ 건물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내년 초 실증에 들어가는 트라이젠을 소개한다. 트라이젠은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수소와 전기를 함께 충전할 수 있는 복합 충전소, 온수 공급 및 지역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DMI는 내풍성과 방수성을 개선해 궂은 날씨와 분진 등 험한 환경에서도 비행할 수 있는 DS30W 수소드론을 전시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의 차별화된 수소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