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추석 앞두고 협력사 결제금 3300억원 조기 지급

입력 2021-09-06 16:13
CJ그룹 CI. CJ그룹 제공

CJ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3300여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의 6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5500여곳은 기존 지급일보다 평균 한달 가량 앞서 대금을 받게 된다.

선지급액의 규모는 계열사별로 CJ제일제당 약 1400억원, CJ대한통운 약 750억원, CJ ENM 약 550억원, CJ올리브영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도 최대 100억원까지 협력업체에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2015년 이후 매년 명절 시즌에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