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주문시 요청사항에 ‘#반찬안받기’ 해시태그와 함께 “밑반찬 빼주세요”, “단무지랑 간장은 빼주세요” 등을 적으면 된다. 캠페인은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중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배민상품권을 선물한다.
이번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일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1만4314t에 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손잡고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및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 도입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에도 지난 7월까지 총 1402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