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55만2000회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다. 이로써 우리나라 정부가 모더나로부터 받기로 한 백신 701만회분 중 96.4%에 해당하는 총 675만9000회분이 공급됐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모더나 백신 255만2000회분이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들어왔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달 23일 이후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착했다. 지난달 23일 101만7000회분을 시작으로 이달 2일 102만1000회분, 3일 90만5000회분이 차례로 들어왔다. 전날 126만3000회분과 이날 255만2000회분을 더해 총 공급 물량은 675만9000회분이 됐다.
당초 정부는 이달 첫째주까지 총 701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 나머지 미공급 물량은 25만1000회분이다. 정부는 모더나와 협의를 통해 미공급 물량과 이달 공급분을 추후 받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들어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총 895만회분이 공급됐다. 누적 백신 공급 물량은 5754만회분이 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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