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벌초하던 70대가 말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40분쯤 여수시 돌산읍에서 벌초하던 A씨(70)가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때 A씨는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최근 3년간 전남에서 벌 쏘임 사고가 5663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921건(33.9%)이 추석 전 30일간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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