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6일부터 3단계로 운용된다. 4단계 시행 28일 만의 하향 조정이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한 달간 기존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 휴가철 방문객 증가 등에 따른 집단감염 발생으로 확진자 발생 추이가 등락을 거듭했지만, 8월 둘째 주를 정점으로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생활방역위원회 및 정부와 협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3단계 하향에 따라 사적 모임이 4인까지 허용된다. 단, 예방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그동안 영업이 중단됐던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과 콜라텍·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등은 영업을 재개하되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영업이 제한된다. 식당·카페, 편의점 등은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행사와 집회는 49명까지 가능하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