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창동서 50대 분신 시도…병원 이송

입력 2021-09-06 04:45 수정 2021-09-06 08:56
뉴시스

5일 오후 9시48분 서울 중구 북창동 한 빌딩에서 분신을 시도하려던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모 해운사의 하청업체 대표인 A씨(55)는 해운사 사무실이 입주한 빌딩에서 인화물질을 몸에 뿌리고 불을 지르려 했다. A씨를 태우고 온 택시 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빌딩 내부를 수색하던 중 빌딩 3층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몸에 불을 지르지 않았지만 몸에 부은 인화물질이 눈에 들어가 오후 11시15분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업 실패 등과 관련해 해당 해운사에 항의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