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日 시장 공략

입력 2021-09-05 13:02

국내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일본 시장에도 도전한다.

5일 게임사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개발 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 킹덤에서 개발한 이 게임이 지난 4일부터 TV 광고를 시작했다. 일본 마케팅의 시동을 건 셈이다.

쿠키런: 킹덤 공식 일본 유튜브 계정에서 처음 공개된 TV 광고에는 일본 유명 배우 이케다 엘라이자가 출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팔로워들’과 영화 ‘마음 세탁소’, ‘인사하고, 키스’ 등에서 주연을 맡고, 영화감독과 모델로도 활약한 배우다. 광고에선 멜로디에 맞춰 쿠키런 캐릭터로 변신하는 이케다의 모습이 담겼다.

오프라인 마케팅도 대대적으로 벌인다. 번화가인 시부야 등 도쿄 중심가에서 거대 전광판 광고와 주요 17개 지하철역에서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지하철과 버스 내 영상 광고도 진행하고 도쿄 시내를 오가는 랩핑트럭 광고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웹툰 플랫폼 ‘간마’에 쿠키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웹툰 연재, TV 애니메이션 채널을 위한 콘텐츠 제작, 소셜 채널 유튜브⋅틱톡⋅미러티브(Mirrative)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바이럴 기획 등을 일본에서 벌인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