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의 국민운동단체인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이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지역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세 단체 소속 회원 8448명이 코로나19 극복 등 시민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학교, 전통시장, 경로당 등 지역사회 방역에도 5343명이 참여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해 방역물품, 생필품 등 8만4800개 물품을 지원하고 어르신 백신접종, 등교지원,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에 8163명이 동참했다.
대구시새마을회는 312회, 총 4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 극복 캠페인’ 등 시민 캠페인(3822명), 지역사회 방역활동(4061명), 물품지원(1700개), 백신접종 봉사 등 봉사활동(796명)을 진행했다. 특히 수성구새마을회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되자 수성구청과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구호 물품 배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을 배송하는 등 코로나19 민관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이 밖에도 혈액, 밑반찬 꾸러미 전달, 관내 농산물(팔공산미나리, 달성군미나리 등) 소비 촉진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대구시협의회는 방역물품, 생필품 등 2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 극복 캠페인 등 시민 캠페인(1553명), 지역사회 방역활동(345명), 물품지원(3만개), 농촌일손돕기 등 봉사활동(755명) 등을 펼쳤다. 이 밖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그기, 쪽방촌 이불 전달, 취약층 생필품·학용품 전달, 문화시민운동, 도덕성회복운동, 사회통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는 코로나19 극복 의료진·소외계층 등 사랑나눔활동을 통해 방역물품, 생필품 등 총 2억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만 2억1000만원 가량을 지원해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지부 중 1위를 달성했다. ‘코로나 극복 캠페인’ 등 시민 캠페인(3073명), 지역사회 방역활동(937명), 물품지원(5만3100개), 백신접종 등 봉사활동(6612명) 등을 펼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시민들은 여전히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국민운동단체에서 힘을 모아줘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민관이 협력해 대구시민들이 일상생활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