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총 100억원 규모의 ‘광진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10% 할인 구매뿐만 아니라 ‘10%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진사랑상품권은 6일 낮 12시부터 비플제로페이, 페이코 등 20개 결제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10%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해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9월 6일~10월31일 10만원 이상 사용한 경우, 결제 합산금액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페이백 지급액은 1인당 최대 5만원이며, 11월중 결제 앱에 자동으로 등록돼 내년 4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된다.
상품권은 광진구 내 총 1만1000여곳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역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상품권 도입 취지에 따라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업체, 사행업소, 유흥업소, 대규모 입시학원 등은 제외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지난 2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50억원의 광진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조기 완판한 바 있다”며 “추석을 맞아 광진구만의 페이백 혜택을 추가한 3차 광진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