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교습하자”…14세 남학생 성폭행한 美 여교사

입력 2021-09-05 11:21 수정 2021-09-05 13:33
신상이 공개된 크리스탈 잭슨의 얼굴. 프레즈노 카운티 보안관실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여교사가 남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KSEE 등 현지 언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카운티 보안관실이 4일(현지시간) 크리스털 잭슨(39)을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성학대 등 4가지 성범죄 혐의로 전날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마운틴뷰 스쿨의 고등학교 교사인 잭슨은 한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알게 된 14세 남학생을 상대로 일대일 교습을 빙자해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은 최소 1년간 세 차례 이상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건을 설명하고 있는 보안관실 관계자. KSEE 캡처

보안관실의 브랜던 퍼셀은 해당 사건에 대해 “학생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점이 가장 나쁘다”면서 “특히 믿을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에 의해 당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보안관실은 현재 범죄가 일어난 장소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또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두고 있다.

마운틴뷰 스쿨이 소속된 킹스캐니언 통합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교육구는 현재 수사에 협력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