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학공장서 큰불…“인명피해 없지만 완진까지 시간 걸려”

입력 2021-09-05 04:25 수정 2021-09-05 09:36
4일 오후 울산시 남구 효성화학 용연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연합뉴스

4일 오후 8시43분 울산시 남구 효성화학 용연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7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연소 확대를 막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울산시 남구 효성화학 용연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연합뉴스

불이 난 곳은 타워형 구조물이며, 내부에 있던 가스가 누출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화학물질이 이동하는 밸브를 모두 닫고, 구조물 내 남은 가스가 모두 타야 해서 완전 진압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