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두달째…오후 6시 1494명 확진

입력 2021-09-03 19:08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61명 늘어 누적 25만5401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서울.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두 달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4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에 집계된 1438명보다 56명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064명(71.2%), 비수도권에서 430명(28.8%)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512명, 서울 461명, 인천 91명, 충남 86명, 부산 49명, 경남 46명, 경북 40명, 대구 34명, 강원 33명, 대전·충북 각 27명, 울산 24명, 전남 22명, 광주 20명, 전북 16명, 제주 6명, 세종 0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오후 6시 이후에는 271명 늘어 최종 1709명으로 마감됐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