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언론법 얘긴 아니라며 “가짜뉴스, 전 세계 횡행”

입력 2021-09-03 16:20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참석자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다자회의에 가보면 가짜뉴스가 전 세계적으로 횡행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가짜뉴스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열린 사회’ 세션에서 외국 정상들은 공통적으로 극단주의, 테러, 가짜뉴스를 민주주의 위협 요소로 꼽았다”며 “외국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지장을 초래하는 중요한 요인 역시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