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부평지사 홀몸노인 등 반찬꾸러미 전달

입력 2021-09-03 14:30

인천 부평구 부평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생계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 등 관내 저소득 47가구에 반찬꾸러미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연계모금 방식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대응단계 격상에 따라 “가정 간편식”으로 반찬꾸러미를 만들었다.

지난 7월 진행된 1차 반찬 꾸러미 호응도를 모니터링해 선호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했으며, 방역 수칙을 지켜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부평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현란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후원이 줄어들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기부를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2차 반찬 꾸러미까지 드릴 수 있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생계가 어려운 이웃에게 잠시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에 함께 참여한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에서는 “지역 주민 간 교감이 힘든 상황에서도 따뜻한 정성과 나눔을 통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룸에 거주하는 A씨(65)는 “지난번 반찬꾸러미도 보존 기간이 길고 종류도 다양해 매끼마다 유용하였는데 또 가져다 주시니 마음까지 든든해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대상자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