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한 초등학교서 학생·교사 20여명 식중독 의심 증세

입력 2021-09-03 13:52

강원도 원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강원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원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0명, 교사 1명 등 21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구토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말부터 급식실 공사를 진행 중인 해당 학교는 학생들에게 급식 대신 도시락을 나눠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심한 증상을 보여 입원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검체를 채취하는 한편 도시락 업체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