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1800명대 나올 듯…오후 9시까지 1652명 확진

입력 2021-09-02 22:17
사진=뉴시스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746명보다 94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대, 많으면 1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15명 늘어 최종 1961명으로 마감했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57명(70.0%), 비수도권이 495명(30.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40명, 경기 501명, 인천 116명, 충남 81명, 부산 57명, 대구 54명, 경남 49명, 대전·경북 각 46명, 광주 44명, 울산 33명, 충북 29명, 강원·전북 각 17명, 제주 10명, 전남 9명, 세종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간(8월 27일∼9월 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837명(당초 1838명에서 정정)→1791명→1619명→1485명(당초 1486명에서 정정)→1370명(당초 1371명에서 정정)→2024명→1961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727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685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