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경남정보대 등 7개 대학, 혁신공유대학 사업 추진

입력 2021-09-02 17:31
추만석 경남정보대 총장은 2일 혁신공유대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정보대

부산대와 경남정보대 등 전국 7개 대학은 2일 온라인으로 ‘혁신공유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혁신공유대학 사업에는 부산대와 경남정보대, 고려대, 서울대, 한양대, 강원대, 전북대 등 7곳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지역·대학 간 교육 역량 차이 해소와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한 신기술(8개 분야) 국가 단위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시스템/지능형) 반도체, 미래 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 미디어 콘텐츠,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산업(신재생 에너지) 분야다.

이들 대학은 '에너지신산업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을 구성해 2030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하고, 수도권 대학과 효과적인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해 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융·복합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2일 혁신공유대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

참여 대학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생산’ ‘저장·변환’ ‘수송·관리’ ‘경영’ 등 4개 분야에 맞춘 교과목을 개발하고 대학 간 공동 운영을 위한 모듈형 교육과정을 구성, 신기술 분야 산업계의 수요를 분석해 해당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키우는 교육의 질 제고에 협력할 예정이다.

추만석 경남정보대 총장은 “학생들을 에너지신산업 분야 국가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참여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