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의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다음달 6일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행복의 나라로’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로드무비다.
제73회 칸영화제 ‘2020 오피셜 셀렉션’에 선정된 바 있는 이번 작품은 임상수 감독이 ‘나의 절친 악당들’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으로 네 번째 칸영화제 초청작이다.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만난 최민식과 박해일, 그리고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의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