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빛고을장학재단 장학생 235명이 선발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 10명과 고등학생 111명, 대학생 114명 등 235명에게 총 2억3000여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선발 대상은 학업 장려 139명, 예·체능·특기 14명, 생계 곤란 50명, 다문화가정·고려인·북한 이탈 주민 자녀 등 32명 등이다. 학교밖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재학 여부와 상관없이 학령기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
장학금 신청 대상자는 공고일(2021년 9월 2일) 현재 광주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고·대학생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선발 공고문을 참고해 대학, 자치구 등 관련 추천기관에 하면 된다.
장학생은 장학생선발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되며 11월 중에 1인당 중학생 35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1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1981년 무등장학회로 시작한 빛고을장학재단은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중·고·대학생 258명에게 장학금 2억47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광주시 곽현미 여성가족국장은 "빛고을장학금은 기업, 기관, 개인 독지가들이 지역 인재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는 플랫폼"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기금 조성에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