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조희연 교육감 특채 의혹 수사결과 3일 발표

입력 2021-09-02 16:25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호 사건’으로 선정했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별채용 의혹 수사 결과를 3일 발표한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 사건 수사결과를 3일 오전 10시30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수처는 앞서 조 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입건했었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는 조 교육감 및 전 비서실장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심의 의결했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 받은 후 조 교육감의 기소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 측은 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에서 피의자 측을 불러 의견을 듣지 않았다며 재소집을 요구하고 있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 측의 주장 등을 모두 공소심의위에서 검토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의 특채 의혹과 관련해 당시 채용 과정에서 실무 작업을 했던 전 비서실장 A씨도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