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로 나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강성 노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노총을 원망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택배 대리점주의 기사를 올린 후 “해도 해도 너무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래도 강성 노조 수술에 반대할 거냐”라며 “이제 선진국 시대다. 떼만 쓰는 강성 노조는 국가정상화를 위해 수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17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가정상화를 위한 7대 과제 중 하나로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 저지를 꼽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 TV’를 통해 자유시장경제 천명을 언급하면서 노동 개혁을 첫 번째로 제시하며 “경남도지사 시절 강성 노조와 싸워본 경험이 있다.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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