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밖은 위험하기 때문에 이불 속에서 핸드폰으로 쇼핑몰에 접속했다. 나는 집순이라 외출복 별로 필요도 없는데 어쩌다 쇼핑 중독이 됐을까, 생각하며 계속 쇼핑몰을 둘러보는데 어? 이 원피스 예쁘네,,,아, 아냐,, 돈 없어,, 사면 안 돼, 라고 생각하는데 어? 이 가방 예쁘네,, 아,, 안 돼,, 돈 없어,, 어차피 사지도 않을 거 그만 봐야지, 라고 생각하는데 어? 이 치마 예쁘네,,,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든 수렁,, 대체 쇼핑몰은 어떻게 알고 내 취향 저격 아이템만 골라서 추천하는 건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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