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정책·정보가 한눈에…서울 1인가구 포털 오픈

입력 2021-08-31 09:35
서울 1인가구 포털 메인화면


서울시가 서울시내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 ‘서울 1인가구 포털(https://1in.seoul.go.kr)’을 9월 1일 오픈한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1인가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과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시민참여 프로그램‧행사‧상담‧소모임 등을 망라해 제공하고 1인가구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보까지 한 곳에 모았다. 특히 거주 지역(자치구)과 연령(20대이하/20~30대/40~50대/60대이상), 성별, 카테고리(안전/주거/경제‧일자리/외로움/질병)를 선택해 맞춤형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포털의 메인 콘텐츠는 사업소개, 지원제도, 참여프로그램, 위치정보, 알림마당 등 크게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사업소개’에서는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의 개요와 지향하는 목표, 1인가구 유관기관 정보 등을 제공한다. ‘지원제도’에서는 1인가구의 5대 불안요소인 주거,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와 자치구의 정책정보가 담겼다. 주거 부문은 청년 월세지원, 역세권 청년주택, 서울형 주택바우처 등이 소개되고 안전부문은 1인가구 도어지킴이, 안심마을 보안관, 여성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등이 담겼다. 질병 부문은 병원안심동행,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 찾·동 방문건강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빈곤 부문은 서울형 기초보장제,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제도 등을, 외로움 부문은 사회적관계망 지원, 마음상담 지원, 이웃살피미, 어르신 여가지원 등을 소개한다.

‘참여프로그램’에서는 시와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행사, 상담, 소모임 지원 등의 정보를 원스탑으로 제공한다. 특히 지도 기반 서비스를 통해 내 위치 주변에 어떤 참여프로그램이 있는지를 표출한다. 가령 댕스쿨(반려견), 계란의 재발견(요리), 내가 만들고 가꾸는 혼라이프 등을 찾을 수 있고 걸어서 마포속으로(예술전시) 같은 행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혼자살롱, 혼·확·행, 너의목소리가 들려, 심반추(상담 멘토링) 등의 상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고 ‘1인가구 하고싶은거 다해’(독서,미술,건강,요리) 등의 소모임에 참여할 수도 있다.

1인가구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모아 동영상, 카드뉴스 등의 형태로 제공하는 알쓸1잡(알아두면 쓸만한 1인가구 잡다한지식)도 선보인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1인가구 포털’오픈과 함께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가구와 관련된 퀴즈를 맞춘 정답자 중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1인가구의 5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1인가구 주거지 안전확보를 위한 ‘안심도어지킴이 신청접수’도 함께 진행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31일 “서울1인가구 포털은 산발적으로 추진됐던 1인가구 정책을 종합 추진한다는 목표 아래 1인가구에 꼭 필요한 정책‧생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오픈했다”며 “1인가구들이 유용하게 즐겨찾는 포털사이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하고 1인가구가 불안이나 고통 없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사회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