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70대 1차 접종률 90% 넘었다…80세 이상 82.3%

입력 2021-08-30 17:34
사진=연합뉴스

50대와 60대, 70대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율이 모두 90%를 넘었다. 80세 이상은 80%대의 접종률을 보였으며 마지막 접종군에 해당하는 18∼49세는 40% 안팎으로 집계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연령대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50대 90.9%, 60대 92.7%, 70대 92.2%로 집계됐다. 80세 이상은 82.3%였다.

청장년층의 경우 18∼29세는 39.8%, 30대는 41.1%, 40대는 38.4%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2864만1079명으로 전 국민의 55.8%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1회로 접종이 끝나는 얀센 백신 접종자를 비롯한 접종 완료자는 모두 1461만971명이다. 전 국민의 28.5%에 해당한다.

연령대별로 접종 인원과 비율을 보면 50대 인구 857만76명 가운데 778만766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을 완전히 마친 50대는 123만7519명으로 해당 연령층 대비 14.4%다.

60대는 714만703명 가운데 662만 1561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60대 접종 완료자는 연령 대비 59.5%에 해당하는 424만6240명이다.

70대는 375만7129명 중 346만419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99만9176명(79.8%)은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80세 이상 인구 225만5736명 중에선 185만5490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접종 완료자는 177만2218명(78.6%)이다.

18∼29세 인구 761만9756명 중 1차 접종자는 303만6312명, 접종 완료자는 146만5804명(19.2%)이다.

30대 668만6639명 중에선 274만9638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접종 완료자는 22.8%에 해당하는 152만2510명이다.

40대 810만9221명 중에선 311만1932명이 1차 접종을, 136만2553명(16.8%)이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18∼49세 청장년층의 사전예약 대상자 예약률은 1495만명 중 1026만명이 참여해 68.6%로 집계됐다.

정은경 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은 올해 초 인식조사 때보다 높은 국민 참여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18세 이상 성인에서 예방접종 참여율이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