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티알, 페트병 재활용에 ‘맞손’

입력 2021-08-30 16:42
대선주조 제공

대선주조는 지난 28일 양산 청어람아파트에서 친환경 기업인 티알과 함께 ‘돌리도’ 출범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대선주조와 티알은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대선주조는 티알의 돌리도 페트병 분쇄기 사업에 사용할 페트병 이미지를 자사 제품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 재활용 활동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돌리도(Dollydo)는 스마트 페트병 분쇄기로, 페트병을 넣으면 '보상 코인'을 제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서비스다. 분쇄한 페트병 플레이크는 다시 플라스틱 주재료로 만들어 페트병 소각 때 발생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부산과 양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페트병 재활용에 뜻을 모아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미래세대에 좀 더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친환경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