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지난 27일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과학 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1’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지구를 구하기(Saving the Earth)’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총 279팀, 558명의 학생들이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 테마에 따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20팀의 본선 진출팀 중 ‘자동차 변속기의 작동원리와 태엽 스프링을 적용한 친환경 동력 리어카 제작’을 고안한 백건우·조재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지도교사 김희순)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상금 4000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은 국내 최고 수준인 약 1억7000만원이며, 대상·금상·은상을 수상한 5개팀 10명의 학생들에게는 해외대학 및 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해외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미래의 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주최하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의 누적 참가자 수는 1만3000명 이상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