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부터 12~17세·임신부 접종 대상…계획 9월 발표”

입력 2021-08-30 14:22 수정 2021-08-30 14:41

올해 4분기부터 12~17세 청소년과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구체적인 접종 시행계획은 다음 달 중 발표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만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2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임신부와 청소년의 접종 방안 등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접종위는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을 접종 권고 대상에 포함하고, 이들이 접종 완료 후 6개월 뒤 추가 접종을 받는 ‘부스터 샷’을 시행토록 권고했다.

추진단을 이를 토대로 세부적인 접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세부 계획은 9월 중 발표되며, 접종은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추진단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관계부처, 관련 학회와 함께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