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시’ 관악구, 미취업 청년 취업장려금 2차 지원

입력 2021-08-30 13:17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음달 6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취업장려금 2차 신청을 받는다.

청년인구 비율이 4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관악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날로 가중되는 청년 고용쇼크 상황 해결을 위해 61억 원의 예산을 투입, 미취업청년들의 구직촉진과 생활안정을 위한 전력투구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졸업 후 2년 이내의 만 19~34세 미취업청년이며, 취업청년 중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의 단기근로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실업급여 수급 중이거나 수급대상인 자, 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 참여자,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 1차 수급자는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50만 원의 모바일 관악사랑상품권을 1회 지급하며, 자격요건을 심사 후 10월말까지 신속하게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18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서울청년포털(일자리▷취업지원▷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실시한 1차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을 통해 2399명을 지원했으며, 2차 지원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02-879-5933~5935)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